2014년 1월에 설립된 엔씽은 IT와 데이터를 접목해 농식품 분야 혁신과 푸드 밸류체인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애그리-푸드 테크(Agri-food Tech) 스타트업이다. IT 기술과 데이터로 농식품 테크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글로벌 푸드 밸류체인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씽은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CUBE)'를 선보였다. 규격화된 농장인 '큐브'는 단위 모듈의 생산테스트만 완료되면 모듈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또 운영에 필요한 필수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전용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물, 양분, 온도, 빛, 공기 등 작물별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노지재배에 비해 생산효율이 높아 대량 공급에도 유리하며, 기후에 관계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연중 내내 고품질 작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어 수출에도 유리하다. 

엔씽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0'에서 스마트시티 부분'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CES2022에서도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현재 용인, 이천, 안동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스마트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실내형 수직농장 쇼룸인 '식물성 도산'을 오픈했다. 2022년 4월 첫 가동을 시작한 이천 농장은 국내 대형 유통사인 이마트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연간 100톤 이상의 엽채류 작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8월에는 KT&G와 연구용 특수작물 재배시설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