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는 배출 환경 개선부터 자원순환까지 최적의 폐기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0년 정식 런칭된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UpBox)'는 기업형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로, 사업장의 배출 환경 조성부터 운반, 데이터 관리까지 전반의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준다. 업박스는 폐기물을 수거할 때마다 정확하게 배출량을 측정하며, 고객은 측량 값 및 환경 지수, 처리 과정을 업박스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박스는 런칭 3년 만에 단일 폐기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3천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음식물류에 집중되어 있던 폐기물 종류를 점차 플라스틱, 종이 등 재활용 폐기물로도 확장하며 이에 따라 쿠팡, 파스토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사업장까지 고객 군을 확대했다.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온 리코는 2023년 1월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300억 원을 초과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리코는 현재 업박스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불어 폐기물 관리 소프트웨어 '업박스 클라우드' 강화에도 나섰다. 고객 전용 소프트웨어였던 업박스 클라우드를 배출자, 운반자, 처리자 등 폐기물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순환자원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