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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래닛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숲 조성 상품을 개발해 시민, 기업, 정부 기관에 제공하는 소셜 벤처로, 2050년까지 전 세계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0년 김형수, 정민철 공동 창업자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전 세계에 1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글로벌 기업의 전략·마케팅 팀과 함께 3~5년 단위의 환경보전 캠페인 전략을 구체화하여 120만 명의 숲 조성 참여를 이끌어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식물 한 그루를 구매하면 다른 한 그루를 숲에 심는 ‘반려나무’ 입양 사업과,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좋은 초등학교 교실에 숲을 만들어주는 ‘교실 숲’ 조성 사업이 있다. 트리플래닛은 여기서 얻은 사업 수익금으로 2018년 1월부터 동부지방산림청과 협약을 맺고 산불 피해 복구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강릉, 동해,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12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숲을 복구하는 데 참여했다. 2020년에는 산림청, SK임업, 에티오피아 정부와 함께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 농가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대륙별 중견 국가들의 녹색 성장과 글로벌 목표 2020을 위한 연대인 ‘P4G 이니셔티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되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이다.
최근 기업 경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요하게 여기고 국가 차원에서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삼고 있어 전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산업분야에 알맞은 성격의 사업을 제안하며, 이들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오랜 기간 참여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